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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웨딩 업계를 뒤흔든 아이폰스냅 논란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3000명 이상의 피해자, 2억 원 대의 사기 의혹, 그리고 알바를 전문 작가로 속인 충격적인 진실.
트렌디했던 아이폰스냅의 이면에 숨겨진 업계의 민낯을 파헤쳐봅니다.
아이폰스냅이란?
아이폰 스냅은 최근 웨딩 업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트렌드입니다.
결혼식 당일 아이폰을 사용해 촬영하는 웨딩 사진 서비스로, 당일 또는 1-2일 내에 사진을 받아볼 수 있을 정도로 빠른 결과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의 특유 감성과 색감으로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순간을 포착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인기 있는 이유는 빠른 전달로 결혼식 직후 SNS에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본식 스냅이 놓칠 수 있는 순간들을 SNS에 올릴 수 있어서 최근 결혼식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스냅 가격과 구성 특징
무엇보다도 아이폰스냅 사진은 가격적 효율성이 있기 때문에 많이 찾습니다. 아마 이게 주된 요인일 텐데요.
가격은 10만 원대 후반부터 30만 원대까지 비교적 싼 가격으로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원래대로 사진업체를 이용한다면 약 30만 원~60만 원 정도로 거의 두 배 차이가 납니다.
물론 이런 가격 차이는 장비, 촬영 기술, 편집 과정, 결과물의 퀄리티 등 여러 요인에서 비롯되지만, SNS로 자랑하는 사진의 화질의 경우 최신 아이폰의 성능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아이폰스냅사진으로 대체하는 추세입니다.
아이폰스냅 논란 문제
하지만 최근 아이폰스냅 사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부 아이폰 스냅 업체들의 '알바 고용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인데요.
일부 업체가 전문 작가 대신 경험이 없는 일반인 알바를 고용해 촬영했다는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사진 전문가가 아이폰스냅을 했다면 큰 문제가 없고, 합리적인 트렌드이지만, 가볍게 생각한 업체가 알바로 그냥 사진을 찍고 불만족스러운 사진 결과를 만듦으로써 이 이슈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논란은 업체가 주도적으로 이런 논란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아이폰스냅 업체 논란 : 프레비스냅 논란
프레비스냅을 포함한 여러 아이폰스냅 업체들이 대규모 사기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1. 피해 현황
- 피해자 수가 3,000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피해 규모는 2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환불을 요청하고 돈을 받지 못한 예비부부가 1,000쌍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2. 사기 논란의 핵심
- 무자격 알바 고용: 업체들이 전문 작가 대신 일반인 알바를 고용해 기초 교육만 진행한 후 실제 결혼식장에 투입했습니다.
- 허위 광고: 고객들에게는 검증된 회사의 전속작가라고 안내했지만, 실제로는 2~3일 정도 교육받은 비전문 인력이었습니다.
- 서비스 품질 저하: 비전문 인력 사용으로 인해 사진 품질이 떨어지고, 결혼식에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3. 업체들의 대응
- 일부 업체들은 동일한 입장문을 발표해 조직적 사기 행각이었다는 의혹을 더욱 키웠습니다.
- 환불 요청이 쏟아지자 일부 업체는 영업을 중단하거나 폐업을 선언했습니다
☑︎ 정직하게 했다면 충분히 가능성 높은 시장이었으나, 이렇게 변질되었습니다.
신뢰를 깬 행위로 앞으로 이 시장이 어떻게 될지 의문입니다.
아이폰스냅 Vs 갤럭시스냅?
이 논란에서 특이한 점은 왜 갤럭시스냅은 없는가?입니다.
단순히 젊은 세대가 아이폰을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 같은데 말이죠.
조심스럽게 추측하면, 아이폰스냅이 트렌드로 형성된 시장이다 보니, 갤럭시 보다는 아이폰 트렌드가 먼저 자리 잡으면서 갤럭시가 진입하기 어려웠던 걸로 추측됩니다. 아이폰감성이라는 브랜딩 효과도 한몫했을 겁니다.
물론 아이폰 특유의 색감도 중요한 영향입니다.
아이폰은 따뜻하고 노란빛이 도는 색감으로 인물 사진에 특화되어 있다고 인식되고 있습니다. 반면 갤럭시는 깨끗하고 선명한 사진으로 알려져 있어, 웨딩 사진에는 아이폰의 색감이 더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 감성'이라는 마케팅적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 잡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 아이폰스냅 알바
아이폰스냅 알바 논란은 최근 웨딩업계를 뒤흔든 대규모 사기 사건의 핵심 이슈입니다.
모집조건만 봐도 논란이 될 수 있는데요.
간단한 모집 조건 예시를 보면, 일반적으로 아이폰 14 Pro 이상의 기종을 보유한 사람, 약속을 잘 지키고, 업무 진행 시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 사진 촬영에 관심이 있고 배워보고자 하는 사람도 지원 가능한 것이 조건입니다.
조건만 봐도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인데요.
알바생은 여러 업체에서 임시로 고용되어 일할 수 있으며, 촬영 전 아이폰 카메라 세팅 및 모드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왜 문제냐면 고객이 원하는 아이폰스냅은 기본 교육자가 아니라 전문가를 원하기 때문인데요.
주말에만 일하면서도 상당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알바 모집 광고를 하면서, 업체가 마치 중간 플랫폼처럼 행동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아이폰스냅 비추 이유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았지만 아이폰스냅을 비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결국 같은 말이죠.)
1. 품질 문제
- 사진 퀄리티 저하: 일반 웨딩 스냅에 비해 사진 품질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 비전문 인력 고용: 일부 업체들이 전문 작가 대신 2~3일 정도의 기초 교육만 받은 비전문 인력을 고용하여 촬영합니다.
2. 비용 대비 가치
- 가격 대비 낮은 가치: 30~40만 원의 비용을 지불하지만, 그에 걸맞은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SNS용 사진의 불필요성: 간단한 SNS 용도라면 굳이 돈을 들여 작가를 섭외할 필요가 없습니다.
3. 서비스 신뢰성 문제
- 허위 광고: 일부 업체들이 고객들에게 검증된 회사의 전속작가라고 허위 안내를 합니다.
- 계약 불이행: 결혼식 직전에 갑작스럽게 촬영 불가 통보를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3. 대안의 존재
- 친구나 플래너 활용: 메인 작가 외에 자연스러운 순간을 담고 싶다면, 친구나 플래너에게 부탁하는 것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하면 모르겠지만, 아이폰스냅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판단되며, 제대로 된 웨딩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전문 스냅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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